20일(현지 시각) 오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떨어진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2009년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인수, 한국과 체코 양국 원전 동맹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곳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원전 전(全) 주기 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가로 7m, 세로 4.7m 크기 양국 국기와 길이 10m, 지름 5m 규모 두코바니 1호기의 대형 스팀 터빈이 설치된 무대에서는 원전 분야에서만 13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