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다음날 증시 일제히 상승…다우·S&P500 최고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다음 날인 19일 미국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시장은 연준의 발표 이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또 이날 오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예상을 밑돌며 고용 시장이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된 점도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준 결정과 같은 큰 이벤트 이후 시장이 방향을 결정하는 데는 하루나 이틀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날 연준의 금리 인하가 수개월 동안 금융시장에 어른거리던 불확실성을 없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