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33% 의료기관 신규 취업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한 레지던트(전공의) 중 약 33%가 다른 의료 기관에 새로 취업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직한 레지던트 8900여 명 중 33%인 2900여 명은 다른 의료 기관에 신규 취업해 의사로 활동 중”이라며 “앞서 수련병원에 복귀한 레지던트 1000여 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레지던트 약 1만명 중 40%가 의료 현장으로 이미 돌아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각 의료 기관이 현재 근무 중인 의료 인력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한 수치를 취합한 것이다. 이들이 해당 의료 기관에서 장기간 지속적인 취업 상태를 유지했는지는 고려하지 않았다.